올해 리본모임은 계획만 했을 뿐 실행으로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5월의 리본모임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안고 조심스레 리본독서모임을 안내합니다.
5월에는 미국 인디아나 고센대학의 역사학 교수이여, 대학의 메노나이트 역사 도서관장과 학술 메노나이트 계간지 “Mennonite Quarterly Review”의 편집장이신 존 D. 로스 교수님의 <믿음> <실천> <역사>라는 책의 시리즈를 함께 다루고자 합니다.
강사는 메노나이트 선교사로 캐나다에서 파송받으신 후, 평화사역과 메노나이트신학을 알리는 일에 바쁘게 활동하시며, 이 시리즈 전체를 번역하신 김복기 목사님이십니다.
시간은 5월 26일 화요일 오후 7시입니다.
장소는 한국아나뱁티스트 센터를 일순위로 정하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믿음>편은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의 삶과 신학 입문서입니다.
“예수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왜 그가 비참하게 죽은 것을 사람들이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왜 사람들은 여전히 이것을 믿습니까? 그런 죽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의미있게 답해줄 것입니다.
<실천>편은그리스도인의 ‘실천’에 있어서 예배와 실천하는 삶은 서로 분리되지 않기에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 전통에 속한 예배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세례, 성찬, 발씻김, 공동의 식사와 같은 교회의 실행예식들이 어떻게 현재의 독특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넓혀질 수 있는지 고찰하였습니다.
<역사>편은 16세기가 아닌 예수와 그를 따랐던 첫번째 제자들의 이야기로 메노나이트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리스도교의 첫 3세기를 요약합니다. 아나뱁티스트가 어떻게 개신교 개혁자들과 단절되었는지를 과장하지 않고 박해과정을 통해 직접 설명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평소 메노나이트 신앙에 관심이 있으셨던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