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리본모임 줌링크 공유

2월 15일 화요일 리본모임 <퀘이커의 지혜와 영성>의 줌링크를 공유합니다. 오후 8시에 시작하오니 7시 50분부터 들어오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세요. 

  • 주제: 퀘이커의 지혜와 영성
  • 시간: 2022년 2월 15일  08:00 오후 서울
  • 강사: 김조년 교수 (한남대)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89273018630?pwd=S0tDUGdvVEwxdmRhdmpyaDVrN2l0dz09

회의 ID: 892 7301 8630
암호: 0215

KAC 20 주년 축하 편지

KAC를 돕고 협력하는 외국의 여러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온 축하 편지를 원문과 함께 소개한다. 캐나다의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와 국제 선교부,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 그리고 한국에 오셔서 KAC를 섬기신 두 선교사님 부부 (어윈과 메리안 윈스, 밥과 프란 거버), 한국에 평화사역자로 방문하신 스위스의 하이디와 브루노 부부, 그리고 KAC가 책을 출판 할 때 협력한 CommonWord 서점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 /Mennonite Church Canada

믿음의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예수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모든 교회, 지역 및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를 대신하여 한국 교회에 20년 동안 봉사해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20년 동안 이 비전을 유지하고 계신 그 끈기는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역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로서 이 사역의 시작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또한 당신의 캐나다 사역에서 배우고 유익을 얻었습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사를 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셨고 이 선물을 더 많은 교회와 나누는 당신의 모범을 보았습니다.

20주년 축하 행사가 즐겁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 20년을 내다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고 비전과 끈기로 신실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년 동안 당신께서 해 오신 놀라운 일에 대한 격려로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의 기도와 축복을 전하면서

2021년 11월2일

다글라스 클라센, 총회장,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

제넷 핸슨, 국제 선교부 대표,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협의회

친애하는 KAC의 친구 여러분,

우리의 주님이시고 구세주이시며 친구,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KAC가 20년간 신실한 사역 해왔음을 축하하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나뱁티스트 자매 및 형제로서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회의 중앙 지회 47개 교회가 여러분과 함께 축하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당신의 헌신은 세상에 전해주는 하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계속해서 여러분 안에 살아있어서,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변화시키기를 기도합니다.

몇 년 전 저는 Burton Yost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Yost 목사가 한국의 아나뱁티스트와의 관계에 대해 감사했다는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Yost 목사님은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저의 성경 교수였으며 저는 그의 지혜와 믿음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이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마도 공통으로 공유하는 그 무엇일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십니다.

더글라스 루긴빌 /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협의회 의장


윈스 목사님 부부/Erv & Marian Wiens

친애하는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 여러분

KAC의 20주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AC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큰 특권이었습니다.

우리는 KAC 스탭들과 우리가 방문한 많은 교회를 통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KAC가 KAC와 연결된 많은 교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믿습니다.

한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 증거하는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프란과 밥 거버/Fran and Bob Gerber

KAC 이사회 구성원과 스탭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KAC의 사역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지켜보는 것은 자못 흥미롭습니다. KAC 초기 단계에서는 북미 사역자들이 KAC 운영에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한국 KAC 사역자 손으로 KAC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꿈과 비전이 한국인의 생각과 행동을 가장 잘 아는 한국인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Fran과 저는 KAC가 사역을 훌륭히 해나갈 것과 예수님의 영이 여러분을 한국과 아시아에서 아나뱁티스트 정신의 증인과 빛으로 잘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한국 경험이 이를 증명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KAC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프란과 밥 거버


스위스에서 온 하이디와 브루노/Heidi and Bruno

KAC 창립 20년! 축하합니다!

2008년에 우리는 처음으로 KAC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메노나이트를 만나는 것은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Grace와 그녀의 많은 친구들과의 접촉을 통해 우리는 아나뱁티스트 신학에 큰 관심을 느꼈고 그때 받은 인상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KAC가 지금까지 잘 지내오며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아나뱁티스트 비전에 기초한 교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 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KAC의 앞날과 사역에 함께 하시길 빕니다.

스위스에서 온 하이디와 브루노


CommonWord 서점 및 리소스 센터

친애하는 KAC

KAC가 벌써 20년이 되었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onWord는 KAC가 해왔고 현재 하고 있는 리소스 작업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 우리는 주로 Korea Anabaptist Press와 연락해 왔지만 이제는 대장간 출판사와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CommonWord는 여기 캐나다에서 한국 교민에게 KAP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그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서울, 그 너머 한국 땅에서 아나뱁티즘과 기독교 신앙에 목소리를 내어주시는 KAC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사역 20년을 돌아보고 축하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알린 프리젠 엡 / 감독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KAC)와 운동 소개

김경중 (KAC 초대 총무, 캐나다 메노나이트 목사)

KAC 탄생 배경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 신앙이 한국에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1952년 6.25전쟁 당시 북미의 메노나이트 중앙 위원회(MCC)의 자원 봉사자들이 한국에서 구제 활동을 하면서부터 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봉사의 정신으로 한국에서의 물자 원조, 직업 교육, 사회 복지 사업을 실시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구제하였습니다. 또한 대구, 경산, 부산 등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구제, 교육, 지역 공동체 개발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였는데 그 중에서 특히 전쟁 고아들과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을 구제하기 위해 세운 경산의 메노나이트 직업 중고등학교(1952-1971)의 졸업생들의 관심과 지원은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의 탄생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춘천의 예수촌교회 리더들입니다. 그들은 성경적 교회 회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국에서 아나뱁티스트 신앙과 자료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북미의 선교부에 메노나이트 선교사를 파송해 줄 것을 의뢰했습니다. 초대 선교사, 고길수/고아라(Chris & Laura Mullet Koop)부부가 2년(1996-1998) 동안 춘천과 화천에서 사역하는 동안 예수촌교회의 리더들은 한국에서의 아나뱁티스트 신앙 자료를 공유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미의 메노나이트 선교부는 고길수/고아라 부부의 후임으로 1998년 표대문/캐런(Tim & Karen Froese) 선교사님 가정을 한국에 파송했습니다.

표대문 선교사님은 처음 2년 동안 한국 문화와 언어를 익히면서 그전에 MCC를 통해서 한국에 왔던 메노나이트 직업 중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졸업생들을 만나면서 친분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나뱁티스트 신앙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면서 앞으로 있을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의 창립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경중, 이재영 형제는 캐나다 메노나이트 신학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해서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었는데 두 형제가 표대문 선교사님을 도와서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의 창립에 참여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KAC 창립 예배 2001년 11월 2일

KAC의 창립을 위해 여러 차례 준비모임 가진 후 드디어 서울 유니온 교회에서 KAC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석자들 중에는 KAC staff, 가족들, 이사회, 예수촌교회, 메노나이트 직업중고등학교 졸업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메노나이트 해외 선교부 관계자들을 포함해서 약 5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KAC 창립을 앞두고 가장 민감했던 사안은 과연 정당한 전쟁을 지지하는 한국교회와 전통적 평화주의를 주장하는 아나뱁티스트 신앙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2001년 911테러 후 전쟁과 보복을 정당화하는 한국 사회와 보수 교회에 하나님께서 KAC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배 후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는 폭력과 전쟁이 난무한 국제 정세 속에서 성경적 평화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Sheldon Sawatzky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고 이어서 한국 아나뱁티스트 신앙 운동이라는 주제로 차성도 교수님께서 말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KAC는 창립과 함께 “아나뱁티스트 역사와 신앙고백” 이라는 첫번째 책을 출판했습니다.

KAC 선교의 소명

KAC를 통해서 아나뱁티스트라는 새로운 교회와 신앙 운동이 소개되자, 사람들은 “한국에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왜 또 하나의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는가? 라는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KAC는 처음부터 메노나이트 교회를 세우는 일에 관심 있었다기 보다는 한국 교회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아나뱁티스트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교회개혁의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되는 일에 더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린도후서 4:5 말씀은 KAC사역 시작부터 중요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고후 4:5).

KAC가 사역초기부터 추구했던 선교의 소명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기 위하여 아나뱁티스트 관점의 성경적 제자도 평화 공동체를 추구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역의 핵심 가치

KAC 사역은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아나뱁티스트 비전의 제자도, 평화, 공동체라는 각각의 주제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료, 교육, 섬김, 협력을 주요 사역활동으로 삼았지만 그 핵심에는 모두 사랑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KAC 선교의 소명(Mission Statement)는 바로 이러한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큰 주제들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자도는 사랑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무엇이 가장 큰 계명인지를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29,30). 그리스도의 제자는 하나님을 이처럼 사랑하는 자를 말합니다.

평화는 사랑입니다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막 12:31). 우리의 이웃은 원수(마 5:44), 나그네(마 25:43), 아내(엡 5:25), 고아(약 1:27), 가난한 자(잠 29:7), 과부와 이방인(신 10:18) 모두를 포함합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는 평화를 전파합니다.

공동체는 사랑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 13:34,35). 공동체는 사랑을 실천함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주요 활동

KAC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기 위하여 기독교 신앙을 아나뱁티스트 관점에서 소개하였는데 이는 아나뱁티스트 신앙이 초대교회와 현대교회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KAC는 아나뱁티스트 관점의 제자도, 평화, 공동체의 비전을 소개하고 살아가기 위해 각각의 주제에 맞는 자료, 교육, 섬김,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1) 자료

KAC가 중점을 둔 첫 번째 사역 활동은 아나뱁티스트 자료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이었습니다. 표대문 선교사님은 해외에서 수집한 책을 바탕으로 KAC 도서관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한국의 주류 교회들은 그전까지 아나뱁티스트 신앙을 이단적인 운동으로 보았기 때문에 KAC에서 아나뱁티스트 신앙과 역사에 대한 문서를 많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KAC 도서관에는 약 2,500권의 아나뱁티스트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015년 당시). 한국의 신학대학(원)에서 아나뱁티스트 역사와 신학에 관심있는 학자와 학생들이 종종 KAC 사무실을 방문하여 아나뱁티스트에 대한 연구와 논문 자료를 위해서 KAC에서 책을 빌려 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아나뱁티스트 신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KAC 사역이 시작되기 전에는 한국에서 아나뱁티스트 신앙을 연구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었고, 메노나이트 교회나 신학교도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나뱁티즘에 대해 무지하고 오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KAC에서 아나뱁티스트 도서를 한국어로 번역 출판 한 일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번역은 다른 언어 간의 의사 소통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가장 실용적인 접근 방식 중 하나였습니다. KAC의 출판사인 한국 아나뱁티스트 출판사(Korea Anabaptist Press)는 기독교 신앙을 아나뱁티스트 관점의 제자도, 평화, 공동체 관점에서 소개하는 문서선교 사역을 했습니다. KAC 사역 초기에는 한국어로 된 아나뱁티스트 관련 서적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아나뱁티스트 책이 백여권이 넘는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2) 교육

KAC 사역 활동 중에서 큰 관심을 불러온 것은 아나뱁티스트 자료, 교육 훈련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한국 신학교에서 아나뱁티스트 신앙과 역사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아나뱁티스트 교회에 대한 이단시비를 바로잡는 일은 KAC에게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KAC는 2003년부터 아나뱁티스트 교회사가, 신학자, 상담가, 목회자 등을 초청해서 한국의 신학생들과 교수, 목회자 일반 교인들을 상대로 성경 말씀을 아나뱁티스트 관점에서 가르치는 교육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KAC의 첫번째 초청 강사로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알렌 크라이더 교수님은 아나뱁티스트 신앙이 초대교회와 현대교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앙과 삶에 일치하는 아나뱁티스트 신앙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크라이더 교수님의 영향을 받은 어느 한 교회는 이듬해 담임목사를 포함하여 전체 회중이 다시 세례를 받음으로써 교회의 멤버십을 갱신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KAC는 그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아나뱁티스트 관점에서 소개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분들을 해마다 초청해서 한국의 신학교, 교회, 단체 등을 방문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나뱁티스트 관점에 열려 있던 사람들은 교회의 삶과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원했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아나뱁티스트에 대한 관점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도전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나뱁티스트 신앙은 한국 교회의 갱신에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나뱁티스트 신앙과 평화사역의 중요성: KAC 사역의 주제는 아나뱁티스트 관점의 제자도, 평화,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그 목적은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KAC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하여 세계 분쟁지역에서의 평화와 화해,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 교회들을 만나서 활동을 했습니다. KAC 초장기부터 당면했던 주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KAC는 규모는 작지만 시작부터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그들의 결정을 지원해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KAC를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향한 정의와 평화의 흐름을 막지는 못했고, KAC는 평화를 복음의 심장으로 이해하고 사역했습니다.

3)섬김

KAC 사역의 또 다른 초점은 MCC와 협력하여 국제 자원 봉사자를 위한 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국내외 자원봉사기회가 없었다면 지루했을 것입니다. KAC는 MCC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원봉사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했습니다. KAC는 MCC와 더불어 한국의 청년들이 다른 나라의 아나뱁티스트 관련 교회와 단체, 학교, 공동체에서도 봉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KAC는 봉사자들이 제자도, 평화, 지역 사회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의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KAC는 제자도, 평화, 공동체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섬김과 봉사의 기회를 관련 단체 및 한공협(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 소속 교회와 공동체에도 제공했습니다.

4) 협력

좋은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KAC 사역 초기부터 네트워킹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아나뱁티스트 신앙, 삶의 양식에 관심있는 다양한 교회와 단체들과 협력 사역을 했습니다. KAC는 아나뱁티즘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다양한 개인, 교회, 조직과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KAC에서 협력이란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만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리를 연결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소개하고, 전체 창조의 맥락에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KAC가 수행한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교회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것입니다. KAC는 한국 아나뱁티스트 교회 운동을 지원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일에 함께 했습니다.

  • 교회
  • 기타 단체
    • 한국 메노나이트 교회 연합 (제주, 논산, 김해, 춘천)
    • 한국 아나뱁티스트 펠로우십 (KAF)
    • 메노나이트 교회 세계 협의회 (Mennonite World Conference)
    • 개척자들, 청어람, 한국 평화교육 훈련원 (KOPI), 동북아 평화교육 훈련원 (NARPI), MCC (Mennonite Central Committee), MC Canada (Witness), MC USA (Mennonite Mission Network), Global Anabaptist Network

앞으로의 바람

1950년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은 정치, 경제, 과학, 기술, 교육, 인권 등 많은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남북 관계는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갈등과 분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를 교회에 주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9). 하나님은 한국 교회가 갈등과 분단에서 평화와 통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그 길을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통해 이미 다 알려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아나뱁티스트 신앙이 도움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갈등과 분단 상황에서 화해와 일치, 평화와 통일을 추구하며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나뱁티스트 신앙은 한국 교회의 개혁과 회복에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KAC는 창립 후 강남구 논현동의 시민연대 사무실의 한쪽 공간에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뿌리가 깊이 내리고 여러 갈래의 가지가 뻗어 나와서 성장한 20년생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제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KAC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KAC는 해마다 다양한 모임, 워크숍, 세미나, 방문 및 교류 등의 방법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러면서 작지만 영향력 있는 교회와 단체들을 탄생시키는데도 역할을 했습니다. KAC가 지난 20년 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거치면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KAC가 어떻게 성장하면서 쓰임을 받을지 기대가 됩니다. KAC가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위해서 쓰임 받는 귀한 도구로서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갱신과 회복을 위한 귀한 밑거름으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KAC 20주년: 기억하라 (Remember)

전도서 12장 1절은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말씀이 있다. KAC 20살, 청년이 되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여야 하는가. 3가지를 기억하고 싶다. 첫째는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것이다. KAC는 매우 독특한 기관이다.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는 아무나 설립할 수 없는 기관이다. 특수한 파라처치라고 할 수있다. 선교단체와 같은 공동체로서 KAC는 파라처치다. 500년 재침례신앙의 역사에 경산지역에서 MVS 직업학교로 시작된 한국의 아나뱁티스트 경험이 1996년 예수촌교회와 2001년 KAC로 누룩이 퍼지듯 확산된 것이다. 한국의 아나뱁티스트운동은 자타가 공인하듯 자발적/자생적 운동이다. 자생적/자발적이라는 말 자체에 이미 하나님의 개입과 도우심이 있다는 의미다. 1996년 예수촌교회의 탄생은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평신도들의 고민과 기도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역사다. 1993년-1996년 3년의 교회공부하기 모임에서 우리들은 교회의 원형을 1세기 교회에서 보았고, 16세기에 등장한 재침례파의 활동에서 역사적으로 재현된 것을 공부하였다. 낮설게 다가온 아나뱁티스트의 씨았이 교회에서 싹트기 시작하였다. 많은 해외의 아나뱁티스트 교인과 신학자와 목사들의 방문과 장기적으로 꾸준히 파송된 선교사들을 통해서 그들의 삶과 사고를 보고 배운 것이다. 필자는 런던의 메노나이트센터와 파리 아나뱁티스트 그리고 도쿄의 아나뱁티스트를 방문하고 한국 땅에 아나뱁티스트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해외의 아나뱁티스트의 친구와 기관들에게 간청하였다. 한국은 교회가 많아서 또 다른 교회 보다는 다른 신학이 필요하며, 신학과 좋은 신앙을 한국교회와 사회에 퍼뜨려야 됨을 역설하였다. 소위 ‘따름의 신학’이 필요한 한국의 상황에서 KAC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지금 기억해보니 가능성은 작고 소망은 큰 요구였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은 우리의 소망에 응답하셨다. 응답하라 2001이었다. 이것이 첫째로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그분이 하셨다.

둘째로 기억할 것은 20년간 만나고 경험하고 관계된 다양한 사람들이다. 바로 아나뱁티스트인들이다. 교회는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합이다. 그러기에 KAC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의 합이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분명히 사람들이다. 지체들이다. 즉 Member들이다. member를 연결하고 소환하는 것이 Re-Member다. 우선 역대 총무들의 자발적 순종과 희생은 아무리 기억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역대 총무인 팀, 경중, 복기, 선주 자매/형제들은 우리의 지체들이다. 친구처럼 그들의 First Name을 불러본다. 그들이 Member이기 때문이다. 매우 소중한 지체의 역할을 담당하였기에 그들에 대한 기억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꺼내 본다. 또한 장기적으로 헌신한 선교사들과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서 진심 감사를 드린다. 선교사들과 다양한 방문자들의 이름은 우리의 경험 속에 KAC의 역사속에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만드는 자료집의 주인공들이다.

셋째로 기억할 것은 우리의 미래다. 미래는 기억의 대상이 아니지만 우리는 이미 와 있지만(Already) 아직 도래하지 않은(But not yet) 하나님 나라를 사는 신비한 사람들이기에 우리의 미래를 소환하고자 한다. KAC의 앞으로의 50년과 100년을 기억하고 싶은 것이다. 미래는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의 연장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가 우리의 ‘내일 거기’를 결정한다. 희년의 KAC는 어떤 모습일까. 제자도, 공동체, 평화의 3 기둥을 세우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100살 KAC는 무엇을 레거시(유산)으로 남길 것인가. 우리가 세우는 평화의 기둥은 어떤 모습인가.

전도서의 말씀을 다시 소환한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스무살 젊은이 KAC는 오늘 지금 우리의 창조주를 기억하여야 한다. 다시 예수의 멤버가 되는 길, 다시 그 분의 지체가 되는 길이 우리가 할 일이다. 그것이 진정한 Remember다.

안동규 (KAC 초대이사장, 예수마음교회)

KAC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Korea Anabaptist Center)가 올해로서 창립 20년이 되었다. 2001년 11월 2일 창립 예배를 드린 일이 어제 같은데 이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KAC를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큰 감사를 드린다. 굽이굽이 여러 고비를 맞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그 어려움을 넘어 설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KAC 의 탄생과 성장을 돕고 기도로 응원한 북미의 메노나이트 선교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처음 KAC의 초석을 놓은 팀 프로즈 선교사님, 김경중 총무님, 이재영 형제님, 김복기 2대 총무님, 그리고 현재 문선주 총무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이 분들의 헌신과 열정, 창의성과 인내심이 없었다면 오늘의 KAC는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초대 이사장을 맡아서 수고해 주신 안동규 이사장님과 많은 이사님들, 초기 자문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그분들의 지혜와 경륜, 기도와 조언이 이처럼 KAC를 성장시킨 것이다. 또한 여러 북미에서 이 땅에 와서 KAC를 섬겨주신 여러 선교사님 부부, 커넥서스 (connexus) 선생님들, SALTER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KAC의 지경을 넓히고 무엇보다도 그분들을 통해서 살아있는 믿음을 볼 수 있어서 이다. 그리고 KAC 스탭으로 섬겨 주셨던 많은 분들 과 IVEPer들에게도 감사를 보낸다. 열악한 재정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KAC를 지켜 주셨다.

20년 동안 KAC가 뿌린 아나뱁티즘의 씨앗이 여러 곳에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 흐뭇하다. 제자도, 공동체, 평화를 기치로 한 KAC의 아나뱁티스트 운동이 직간접으로 한국평화훈련원 (Korea Peacebuilding institute, KOPI), KAF (Korean Anabaptist Fellowship), MCSK (Mennonite Church South Korea)의 탄생을 도왔다. KAC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이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아나뱁티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지난 20년을 감사함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올 새로운 20년을 소망으로 내다볼 때이다.

20년 후에도 더 큰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기를 소원하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

남상욱 (KAC 2대 이사장, 예수촌 교회)

2022년 2월 리본독서모임안내

아나뱁티스트는 세계관 혹은 운동성으로 표현될 수 있는 단어로서 아나뱁티스트라는 우산 안에는 메노나이트, 후터라이트, 아미쉬, 부르더호프 등 다양한 공동체가 있고, 형제관계를 나누는 퀘이커 공동체도 있습니다.

2022년 새해는 이런 공동체의 구체적인 삶과 영성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2월에는 퀘이커 교도이신 ‘김조년 교수님’을 모십니다. 퀘이커가 300년 이상 훈련한 진실성과 단순한 삶, 그리고 비폭력을 실천하는 평화의 삶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등록하셔도 좋고, 올라오는 광고를 보시고 직접 링크를 눌러 들어오셔도 됩니다.


퀘이커의 지혜와 영성

  • 강사: 김조년 교수 (퀘이커 교도, 한남대)
  • 책: 퀘이커 지혜의 책 (출판 사월의 책)
  • 일시: 2022. 2. 15 화요일 오후 8시
  • 장소: 줌링크 추후공고
  • 등록비: 무료 (후원을 원하시면^^ SC제일은행 425-20-403665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 등록사이트: 여기 클릭

춘천 ISF 한글교사모집안내

춘천 유학생 한글공부 교사 모집 안내

그리스도의 사랑을 환대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알려 드립니다.

주로 춘천에 거주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친구가 되어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함께 대화해 주고 서로의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춘천 ISF모임에 교사로 봉사해 주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거주하시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줌을 통해 꾸준히 수업이 가능하신 분들은 신청 가능합니다.
2월 15일까지 교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실천하고자 하셨던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 ^^ 올해도 멋진 만남을 기대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VANxynRNBa_U9bVSEwjpjnS9ao2jH8JByH-sOuYkzD0/edit

한국아나뱁티스트저널 23호

한국아나뱁티스트저널 23호 온라인 발행합니다.

이번호 특집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사회에 참여하는가”에 대한 회원들의 사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사는 이야기들이 거대한 담론보다 더 손에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웹진은 자유롭게 배포하실 수 있습니다.다만 이 저널에 실른 내용을 다른 곳에서 언급하실 때에는 출처(한국아나뱁티스트저널 23호 )를 병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국아나뱁티스트저널 23호 내용 요약

-발행인 남상욱-편집장 문선주-편집위원 배용하 염혜정 한준호———————–특집-사회 참여-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가치들과 삶을 연결하기•홍주리•8- –

  • 특집-사회 참여-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가치들과 삶을 연결하기•홍주리•8
  • 가치를 연대하는 운동장 “냉이”•배꽃잎•11
  • 더불어 평화로 살다•박미영•14
  • 인터뷰 -안전하고 차별없는 춘천을 꿈꾸다-이효성•21
  • 평화로 세상을 두드리다-조성현•28
  • 특별기고-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신앙공동체 영성-김태식•40
  • 책 속으로 – 『아나뱁티스트 역사』 소개-송인수•72
  • 연재- 모든이를 위한 목회 매뉴얼5-주의만찬(성찬식)•83
  • 한국 아나뱁티스트, 묻고 답하다(15,16)•박민서 남상욱 •102
  • 공동체·기관소식•111 |
  • 신간소개•132

저널 내려 받는 곳

https://anabaptist.kr/index.php?mid=board_etjc09

2022년 아나뱁티스트 컨퍼런스: 기독교 평화주의와 평화교회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아옵니다.
KAC는 매년 1월에 아나뱁티스트의 정신과 신앙을 알리고 고취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올해도 ‘아나뱁티스트적 관점의 평화주의와 평화교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신앙인들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평화에 대한 담론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직접 역사 속에서 경험한 평화의 이야기, 그리고 교회 안에서 경험해야 할 평화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첫날에는 SFC 출판사를 통해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기독교 평화론의 역사>라는 책을 내신 이상규 교수님을 모십니다. 성경에서 발견되는 평화에서 시작하여 초기교회, 중세시대, 종교개혁시대, 계몽주의시대, 근대 및 한국의 평화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경험한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논찬자로서 김복기 캐나다 파송 선교사님이 함께 하여 주십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를 미리 읽고 오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둘째 날에는 담론으로서의 평화가 교회 내에서 어떻게 실천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입니다. 패널로 평화교회연구소의 황인근 목사님과 미국 LA에서 ReconciliAsian 대표 허현 목사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대장간 출판사의 <평화교회>를 읽어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황인근 목사님께서는 영성과 성품으로서의 평화를, 허현 목사님께서는 교회조직과 운영에 있어서의 평화를 나누실 예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평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평화의 실천을 지향하며 보다 실천가능한 평화를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2년 1월 20, 21일 (목, 금) 오후 8시-10시
장소: 줌링크 (추후 공개)
등록비: 1인당 2만원 ( (SC제일은행 425-20-403665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등록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TU9jmAqVrt3y5rrRdsFIDLGTwUkpDhqDzmS-kEhekiU/edit
연락처: 033-242-9615
참가신청문의: 이메일 kac@kac.or.kr
등록 마감일: 2021년 1월 19일 (수)

KAC 20주년 기념 총회 안내

2001년에 창립된 KAC가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간 하나님께서 KAC를 통해서 하신 일들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 KAC에 기대하시는 일들을 생각하고 분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KAC가 하는 일에 관심이 있으시고 함께 동참하시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줌을 통해서 뵙겠습니다.

SunJu Moon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KAC 20주년 총회
시간: 2021년 12월 11일 02:00 오후 서울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83467994064?pwd=NERUWjVGWmRnQm5peTVaMGVqaVVQUT09

회의 ID: 834 6799 4064
암호: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