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형제 Howard Zehr 교수께서 안부 전하시라고…

회복적 정의 (Restorative Justice)를 통해 새로운 사법체계를 일구어나가시는 하워드 제어 선생께서 토론토에서 강연을 하셨다.
KAP를 통해서도 조만간 소개될 Changing Lenses!
무엇보다 한국에서도 Victim-offender (피해자-가해자) 중재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다고 하는 소리에 음~ 재영 형제의 공이 크군~ 하고 생각도 했다.

올 여름에 일본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는데, 재영 형제와의 조우도 머리에 두고 계신듯.
일단 KAP에서 책이 나와서 한국판으로도 소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해드리며…

토론토에서 큰바위

게시판에 생기를~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
어쩌면 아주 초보적이며 비기독교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란 없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질문은 어쩌면 질문을 던진 사람에게, 당신이 듣고 싶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되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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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Fellow-ship sunday 주일을 맞이하면서

주님의 은혜안에서 한국의 메노나이트 형제자매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저 는 한국 경산에 있었든 Mennonite Vocational School를 졸업한 9회생 은 헌기 입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축산낙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곳에 이민한지도 18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지면을 통하여 여러 형제자매님들과의 좋은 교제를 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곳 일본교회에서는 메노나이트세계회의가 매년 일정을 정하여 전세계 메노나이트교회에께 “세계 Fellow-ship 주일”을 지키기로 하면서 2006년 1월22일을 “어려운시대에 평화를 얻기위하여”라는 테마를 정하고 각교회의 참가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모든 교회가 이번 주일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주일로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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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왜그러세요? (이재영 형제의 억양으로 읽으시길)

오늘은 캐네디언 Thanksgiving Day.
오랜만에 지나간 99년 졸업식 비디오를 보다
여름에 적어놓은 글이 생각나 실어봅니다.
이글의 주인공은 재영형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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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나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과연 첫 정착지(학교)를 어디로 결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사실 온갖 좋은 정보를 다 수집해도 현지에 정착하기까지는 사실 이민이란 것이 그리 실감이 나질 않는 법이다.
그 래서인지, 사람들에게는 처음 정착지가 참으로 중요하다. 그 정착지에서의 경험이 어려웠던 것이든, 아름다웠던 것이든 지나고 나면 가슴 속 아련히 자리하는 것이 처음 정착지이다.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가듯이, 북미에서 몇 번 이사를 다녔던 우리들에게 첫 정착지였던 위니펙은 정말로 가고 싶은 고향과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 난 주에는 위니펙에서 한 시간 정도 더 떨어져 있는 스타인벡 (Steinbach)이란 지역에서 온 한 대학생을 만났다. 99년 대학을 함께 졸업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이종 사촌 여동생이었다. 아주 작은 도시 스타인벡에서 2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토론토로 온다고 해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토론토에 와서 하숙집을 찾기 까지 약 한주간 동안 우리집에 머물렀는데, 그 친구 사촌 여동생의 방문이 지나간 과거의 추억을 자극하게 되어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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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노나이트 그 뒷이야기

안녕하세요, 토론토에 있는 김복기 형제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2월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있었던 일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한국 메노나이트가 1953년에 이미 소중한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소홀히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국 메노나이트에 대한 소식만 들리면 귀를 쫑긋했습니다. 한때는 COM/MCM 이라는 메노나이트 선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들추어서 한국에 속하는 부분만 복사해서 간직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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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사람 이야기 처럼…

오랫만에 글을 올리신 토론토의 큰바위 형제님, 안녕하시지요?
말씀하신 Harry선생님의 경우도 저희들이 지금이라도 초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하지만, 저희도 아직 그럴 능력이 안되니 안타갑네요. 이리저리 알아봐야 겠군요.
혹시 4월 중에 한국 방문계획을 가지고 계신 Ontario, Essex County의 메노나이크 교인
분들과 함께 오시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한 5월에는 옛날 MVS 동문들의 초청
으로 MVS 초대교장이셨던 Brank 전 교장님께서도 한국을 방문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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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요?

바로 밑에 있는 글에 대한 개인적 소견입니다.

저는 MCC에서 사역한 분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총 74명이 약 20년동안 한국에서 사역을 하셨다는 말씀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제 처음으로 Harry 와 Roy 두분을 만나서 교제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74명의 사역자들이 한분 한분씩 세상을 떠나시고 있다는 것과 MCC의 한국 사역에 대한 기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전무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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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의 상념

지난 11월9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의 세 도시를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특히, 히로시마에서의 경험은 저희들에게 좋은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저 희를 초청한 단체는 World Friendship Center (WFC)라고 하는데 1965년 Barbara Reynolds라는 퀘이커(Quakers) 교인에 의해 히로시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Barbara 여사는 히로시마에 투하되었던 원자폭탄(The A-Bomb)의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핵무기를 만들고 투하했던 미국의 시민으로써 정치와 외교적 이유를 떠나 같은 동료인간의 고통과 어려움을 돕고 원자폭탄의 실제적 위험과 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WFC라는 평화단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Barbara 여사는 세계의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서로를 죽이는 비참한 전쟁은 다시 없을 거라는 소박하면서도 도전적인 생각에서 World Friendship Center(WFC)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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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나이트로 산다는 것

메노나이트가 된지 6년이 되었습니다.
요즘 메노나이트로 산다는 것이 뭔가 많은 고민을 합니다.
겉 껍데기만 보고 사는 건 아닌지?
우리랑 좀 뭔가 다른게 있어서 기웃거리고 그것을 이용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이 최고라고 하면서 여전히 내 모습을 고집하며 사는 모습에 스스로 놀라며,
메노나이트로 산다는 것이 뭔지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메노나이트란 이름을 처음 들었던 건
지금부터 약 9년전 춘천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생경한 이름.
크리스천이면 되었지 뭘 또 메노나이트.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그 관계만 확실하다면 다른 건 문제가 없다면서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것이 믿음인줄로 알고 있는 나의 사고구조.
모든 것을 은혜라는 한 마디 거대한 바다 속으로 풍덩 빠뜨려 버리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나의 모습.
믿음을 말할때 여전히 행위와 별개로 생각하는 믿음구조, 그래서 추상적인 믿음과 구체적인 행위 사이에 늘 왔다 갔다 헷갈리는 나의 믿음 구조.
여전히 내 울타리를 쳐 놓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이 고집스러움.
공동체에 대한 이론은 빠삭하지만, 실제 같이 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내 믿음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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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Following (믿음과 제자도)

정말 오랜 만입니다.
가끔 방문은 했지만 글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한 2주 전에 그동안 번역을 해오던 Rudy Baegen 의 “메노나이트 이야기 (Mennonite Story)”를 정리 했습니다.
여전히 번역은 어려운 작업이더군요.

그 책에서 몇 가지 좋은 도전을 받았는데,
한 가지 형제, 자매님들과 나누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오랜 만의 걸음을 해봅니다.

위의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내용은 Faith 와 Following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루터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는 Faith (믿음)이었지만
재세례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는 Following (제자도)이었다는 저자의 설명이
새삼 제 삶에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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