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한국아나뱁티스트 주관 첫 리본모임을 시작합니다. 환대를 주제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이제 막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처럼 마스크를 쓰고 COVID-19 시대를 지나왔습니다.
이 마스크의 의미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고 먹어치우는 인류에 의해 급속도로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기후위기가 들이닥쳤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들과의 접촉이 늘어나게 되면서 판데믹은 일상이 될 것이라는 예견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의료, 이민, 계급, 기후위기, 핵위기, 군산업체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볼 때, 앞날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세상을 이렇게 재단해 놓은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을 속삭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거대한 운동인 이민/이주 시대에 인류가 살 길은 환대(hospitality)가 거의 유일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1) 성서를 통해 환대가 일어나야 하는 네 가지 영역, 곧 하나님, 나 자신, 타인, 생태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2) 이 관계들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환대가 핵심이 되는 이유와, 3) 지금 여기서 환대의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실천의 길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강사: 허 현 메노나이트 목사
ReconciliAsian (아시아화해센터)의 공동대표
일시: 3월 18일 화요일 저녁 오후 7시 30분
줌링크:
https://us06web.zoom.us/j/88470065029?pwd=DX03pf6GfgnZRJX0lIWA8g5WlAQgNU.1
회의 ID: 884 7006 5029
암호: 2025
등록비: 무료, 혹은 1만원 후원 (SC제일은행 425-20-403665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