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폭력, 비폭력

CrossWalk 모임
2002년 10월 21일

정리 이재영 간사 (KAC)

“기독교인으로써 폭력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여야 하는가?”라는 참으로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에 기독교인은 늘 고민하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악이라고 규정된 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소위 “정당한 무력사용”에는 관대해지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종교나 집단에 대한 폭력의 사용이 교회 안에서도 특별한 논의 없이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현실에 400년 이상 평화주의 전통을 지켜온 메노나이트를 비롯한 아나뱁티스트들의 신앙과 삶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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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그 후: 초강대국 국민의 자격과 책임

2001년 10월
이재영

“이렇게 폭력적으로 보복을 한다면 나중에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평화적인 관계형성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의 무역센터를 공격하고 며칠 후에 The Town Meeting이라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중년의 부인이 나와 이렇게 질문조로 이야기했다. “우리가 이제 보복을 결의한다면 다음세대에서 과연 화해가 가능하게 될까요?” 그러나, 곧 그녀의 목소리는 보복을 외치는 소리에 묻혀 완전히 무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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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 기록된 많은 전쟁을 어떻게 이해 할것인가?

구약성경의 전쟁이야기에 대한 성경적 평화주의적 견해

Mennonite Central Committee, By Linda Gehman Peachey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생각할 때 흔히 동산에서 기도하시거나 양 때를 인도하는 또는 어린 아이들을 축복해 주시는 장면 등을 연상하곤 한다.

예수님이 칼을 들거나 기마 전차를 탄 모습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실제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원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삶을 사신 것을 받아들인다. 또한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기 위해 폭력 사용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을 향한 예수의 가르침이 과연 폭력사용과 전쟁 참여를 거부하는 것 까지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구약 성경에서의 전쟁 이야기를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전쟁을 일으키게 하고 서로를 죽이게 한 사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따금씩 폭력과 전쟁을 허용하신다는 말이 아닌가? 이에 대한 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기독교 평화주의자들이 확신하는 중요한 관점들을 알아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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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렇게 물어 주세요

3월 26일 리사 말틴스 (Lisa Martens)

오늘 밤 제가 바그다드 하늘에 “폭축놀이”를 보았는지, 어떻게 느꼈는지는 제발 더 이상 묻지 마세요. 절대 묻지 말아주세요.

대신, 우리 육체가 가진 아름다움 –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손,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 발뒤꿈치 위의 매끄러운 선, 원만하게 패인 등의 곡선, 조밀하게 짜여있는 우리의 눈 – 으로 너무나 깊은 감동을 받은 저의 하루에 대해 물어주세요. 이런 기적같이 만들어진 우리 신체의 경이로움에 빠져 절대로 다른 사람들의 육체를 해하는데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날에 대해 물어봐 주십시오.  계속 읽기

이라크 전에 대한 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의 갈등변환학 대학원이 발표한 성명서

(Conflict Transformation Program in Eastern Mennonite Univ. Response to War in Iraq)

2003년 4월 10일

CTP 측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 CTP 소속 직원들과 스탭들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한다. 우리는 이번 공격을 수년간 전쟁과 압제에 시달려 이미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있는 무고한 이라크 국민들을 향한 가중된 폭력으로 본다. 우리가 가진 신앙과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평화,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의 동반자들과 친구들로부터의 가르침 등은 모두 결국 평화와, 정의 그리고 안녕을 건설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계속 읽기

왜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이 전쟁을 지지 하는 것일까?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왜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이 전쟁을 지지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이 지난 몇 주동안 내가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던 질문이었습니다.

뭐라 할 말이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나는 이 곳 태국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한사람의 미국인으로
분노를 말하고, 불신과 경멸을 나타내지만…
미국인이라는 나의 국적때문에 사람들은 나와의 대화를 짧게 끝내려 합니다.
물론 난 그 사람들을 원망 할 수 없습니다.  계속 읽기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함” – 스트워트 프리징어

3월 24일
바그다드에서 기독교 평화사역 팀 (CPT)
스트워트 프리징어 (Stewart Vriesinga)

평화를 갈망하는 여러분,

지금 바그다드 상황은 매우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저희는 몇 회에 걸쳐 계속된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주로 야간에 폭격이 이뤄지지만 꼭 밤에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라크 평화 팀 (IPT)과 기독교 평화 사역 팀 (CPT)의 멤버들은 모두 안전합니다. 계속해서 평온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 도시의 주민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속 읽기

“미국의 양심은 살아 있는가?” – 이재영

모두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센터(KAC) 소속으로 이라크에 간 유은하 자매와 몇 일 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요르단 국경을 지나 이라크에 입국하기 전 요르단에서 한 마지막 전화였습니다. 전 은하 자매에게 이라크 땅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저는 이 유능하고 헌신된 젊은 아가씨에게 “평안히 가십시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