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 이재영, 박윤서 간사가 필리핀 MPI를 다녀왔습니다

Mindanao Peacebuilding Institute(MPI) 다녀와서 (2010.5.17-28)

필 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매년 열리는 Mindanao Peacebuilding Institute(MPI)를 박윤서간사와 이재영 간사가 다녀왔습니다. MPI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으며 자체 교육기관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첫 해이기도 합니다. MCC와 CRS(카톨릭 구제단체)의 지원으로 시작되었며,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육가, NGO 활동가, 종교지도자, 학생, 군인, UN 활동가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박윤서 간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MCC 장학생으로 MPI 과정에 참여했고, 이재영 간사는 두 번째 주 강좌 중에 하나인 advanced mediation(조정 고급과정)을 캐나다 출신 메노나이트 교인인 Wendy Kroeker와 함께 진행하는 진행자로 참여했습니다. 

올 해 MPI에는 약 100여명의 참가자가 동남아 지역과 다른 지역 11개 나라에서 참가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참가는 현장에서 평화와 관련되어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써 MPI 강좌를 통해 이론적, 실질적 훈련을 받는 동시에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네크워크를 형성하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현재 MPI의 코스는 크게 이론적 강좌와 peacebuilding skill과 관련된 실무 강좌로 나눌 수 있고, 4박5일 동안 진행되는 민다나오 현지의 현장방문(field trip)이 진행됩니다.

MPI 와 NARPI는 유사한 성격의 평화교육훈련 기관으로써 앞으로 협력적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번 MPI에 KAC 간사 2명이 함께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비록 동남아가 갖고 있는 갈등의 유형과 동북아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으나, 갈등을 해소해 가는데 있어 비폭력적 접근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평화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고 교육/훈련하는 목적과 방향성은 같습니다. 이 두 기관 외에도 피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South Asia Pacific Peacebuilding Institute도 올해부터 첫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 세 단체간의 협력과 상호지원을 위한 간략한 회의가 MPI 기간동안 진행되기로 했습니다.

아 무리 정당한 이유를 사용하더라도 폭력은 폭력을 부를 뿐이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군사 시스템은 하나님의 방법과는 먼 것입니다. 아무쪼록 아시아에 군사문화와 군대 시스템이 고착되고 더욱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군사교육이 아닌 대안적 평화교육과 훈련이 확대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연대가 군사교류나 무기무역을 넘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peacebuilding institutes가 확대되어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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