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기 간사가 제네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을 위한 순례의 신학”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참가 보고서] Consultation Meeting on a Theology of Pilgrim for Palestine

5 18-21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카이로스 팔레스타인, Alternative Tourism Group, ECOT 공동주관으로 열린 회의는 7개의 기독교 교단을 포함해 14개국, 23곳의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27명이 참석하여 ‘팔레스타인을 위한 순례의 신학이라는 주제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의 성지순례가 불법 점령 속에서 고통 받아 온 팔레스타인들에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희망의 도구가 되도록 논의의 장이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카이로스 남아프리카 선언과 같은 맥락에서 2009년 발표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은 이스라엘의 불법점령이 죄악임을 선언하고 정의로운 평화가 팔레스타인 땅과 사람들에게 성취되어야 함을 선언했습니다.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 다운로드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회의는 2000년 을 넘게 전통과 공동체를 지키며 살아온 팔레스타인의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그들의 전통과 공동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정부는 분리장벽을 허물고 불법점령을 중단할 것 요청하고 나아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죄악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응답을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대안적 성지순례 역시 팔레스타인 땅의 평화실현이라는 목표와 비전 가운데 제안되었습니다현재 팔레스타인 성지순례는 이스라엘 정부와 유대 관광업계의 독점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지역의 관광산업이 붕괴되고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성지순례자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만나고 정치사회적 현실에서 조차 차단되고 있습니다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회의는 이스라엘을 찾아오는 300만 관광객과 100만 크리스쳔 성지순례자들이 팔레스타인의 삶으로부터 분리되어 과거의 역사를 구경하는 관광소비자를 넘어 정의롭지 못 한 현실을 직접 보고 하나님의 증언자가 될 것과 더불어 세계교회는 팔레스타인의 평화문제에 책임있는 응답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회의 참가자들은 성지순례에 대한 신학적 이해본래적 가치의 회복 및 현대적 의의를 정립하고 이스라엘의 불법점령과 팔레스타인의 현실에 대한 기독교인의 이해를 높이고 책임있는 응답을 요청하며 나아가 팔레스타인의 삶과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안적 성지순례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와 에큐메니칼 기관들에게 구체적 협력 및 지원 방안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동행 프로그램(EAPPI) 운영을 위한 협력대안적 성지순례 프로그램의 기획 그리고 팔레스타인 뉴스 소개 및 지속적 업데이트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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