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MPI 소식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 는 지금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섬 민다나오 (Mindanao)에서 열리고 있는 Mindanao Peacebuilding Institute (MPI) 2003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MPI은 제가 공부했던 메노나이트 대학의 프로그램 SPI를 모델로 아시아 지역에 생겨난 평화세미나 같은 것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17 개국에서 참석을 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 참석하는 것입니다.
한 국에서는 KAC와 함께 평화교육과 갈등분쟁 해소를 위한 활동에 활발이 참여하고 있는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주축이 되는 CR Korea의 멤버들 6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각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 관련 단체나 대학의 활동가와 교육가들이 함께 모여 주제별 수업에 참석하고 공식, 비공식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필 리핀은 스페인으로부터 오랫동안 지배를 받아오다가 일본, 미국으로 이어지는 식민지 시대를 겪었고, 그 후 마르코스 정권의 독재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사용하지만, 이곳 남부지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현지어인 따갈로어가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민 다나오 섬은 필리핀 내 모슬람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곳으로, 지금도 이슬람 국가형성을 꿈꾸며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무장독립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스페인이 민다나오 지역을 침략하기 전에는 이곳이 이슬람 국가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지금도 정부군과 MILF 라고 불리는 이슬람 분리독립 무장 단체간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PI 와 달리 MPI는 아시아 문제 특히 필리핀의 분쟁에 초점을 맞쳐 일하는 단체들이 많이 참석을 해서 좀더 아시아 상황에 맞는 평화 형성(peacebuilding) 과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앓고 있는 이 폭력의 문제에 대한 대안적 해결책을 찾기위한 이러한 전세계적인 노력, 특히 가장 낮은 단계에서 민중들과 함께 일하는 단체와 교회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고무적이고 희망적입니다. 이러한 교육과 논의들이 한국에서도 곧 이뤄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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