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나뱁티스트 교우들의 한국 방문기입니다!

샬롬!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KAC에서는 해마다 일본 아나뱁티스트 교회의 교우들과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03 년 일본 히로시마의 평화공원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교환프로그램이 해마다 한번씩 교차 방문 형태로 이루어져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교우들이 방문을 했는데 주요 방문 목적은 KAC/Connexus의 사역현장 뿐 아니라 일본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서대문 형무소와 현재 정신대 할머님들이 머물고 계시는 광주의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교우들은 이 두곳을 방문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갔습니다. 한일간의 이러한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수고와 땀이 결실을 맺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글들은 방문하신 일본교우들의 소감을 간단히 옮겨 적은 것입니다.

마사토 사코, 야마모토 BIC 교회 Masato Sako, Yamanota BIC church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평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점 참 감사합니다.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의 섬김에도 감사 드립니다.
저 는 서대문 형무소와 나눔의 집에서 다시 한번 인간들의 죄악에 대해 인지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인간의 죄라는 문제를 다룰 수 있을까요? 저는 한국 메노나이트들의 평화 행동을 통해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제 비행 스케쥴 때문에 저는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정식 미팅에 참석하지 못하고 간단하게만 이후 대화를 통해 사역 내용을 전해 들었습니다. 1952년 이후 북미 MCC(Mennonite Central Committee)가 한 사역들이 현재 한국 메노나이트 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그들의 신앙과 믿음이 전해지고 서울 땅에 뿌리를 내렸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메노나이트 직업 학교(Mennonite Vocational School) 사역이 현재의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커넥서스 어학원(Connexus), 은혜와평화교회 같은 열매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 분명한 비전을 갖는 것, 이러한 비전을 이루도록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의 구체적인 사역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는 것에 기뻤으며 제 마음은 감사로 충만해 졌습니다. 다시 한번 이 모든일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가지 사건을 든다면 그것은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평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북한에서 온 젊은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분 쇼세이 Bun Shosei (Mun ChangSung)

저 는 역사적 사실과 감정들을 배우기 위해 이번 한국방문에 함께 했습니다. 특별히 한국 사람들이 피해자의 입장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또한 역사적 평화 교회인 일본 BIC 교회의 멤버로서 어떻게 비폭력적 평화를 기독교인이 아주 많은 한국에서 해석하고 있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일 때문에 하루 늦게 한국에 도착하여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KAC의 평화 사역과 어떻게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지를 나누는 시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서 대문 형무소와 나눔의 집 방문 등은 얼마나 인간 본성이 악한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했습니다 . 그것은 일본군들의 극악무도한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한편 그들 또한 나와 멀지 않은 너무나도 같은 인간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과의 평화를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해를 시작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했습니다.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스탭들의 따뜻한 섬김에 깊이 감사 드리며 우리의 관계가 계속해서 깊이 있게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카즈미 히라타 Kazumi Hirata

모 든 KAC 가족들께 제가 서울에 있는 동안 베풀어 주신 환대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풍성한 기회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재영 형제가 나누어준 커넥서스 어학원( Connexus)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 활동 계획, 커넥서스 어학원(Connexus)의 설립 이야기와 현황, 한국아나뱁티스트출판사(KAP)의 평화 관련 서적 출판 및 세미나 등을 통한 평화 교육, 남한 청소년들과 북한 청소년들의 교류 사역 등 모든 내용들이 참 고무적이었습니다. 초창기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는 큰 비전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주님께서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를 통해 그분의 사역을 드러내신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제게 도전 뿐 아니라 큰 격려를 주었습니다.

유코 토조 Yuko Tojo

저 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두가지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그 하나는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을 향해 큰 괴로움을 안고 있는 한국 사람들의 역사를 배운 것입니다. 저는 머리로 그 사실들을 알고 있었지만 서대문 형무소와 나눔의 집 방문을 통해 본 한국 사람들의 실질적 고통은 정말 다른 것이었습니다. 저는 단지 저만이 이렇게 느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일본 사람들이 동일하게 느낄 것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만났던 웅변적인 일본인 가이드의 얘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6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지금은 우리가 친구가 되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저는 먼저 당신과 같은 일본 사람들이 과거를 돌아 볼 수 있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여기서 일본에서 온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진실을 목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없겠지요. 그래서 더 많은 일본인들이 이곳에 와서 일본이 무슨 일을 했는지 보아야 합니다”.

현 재, 일본에서는 과거의 전쟁을 정당화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보는 소위 “위안부 여성”이라는 이슈를 인지하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본에는 평화주의적 헌법을 교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압력은 사단으로 부터 온 것이며 일본의 기독교인들은 비록 소수이지만 이 세력에 저항해야만 할 것입니다. 저는 실질적인 표현도 없이 단지 “진실로” 사과한다고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의 확신에 찬 비전과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먼저 분명한 비전을 갖고 실제적인 행동을 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이것은 일본 교회가 부족한 부분입니다. 저는 이 교환 프로그램이 얼마나 중요한지, 특별히 젊은이들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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