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온 편지-2

* 기독교 평화 팀의 일원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이라크에 들어간 캐나다 메노나이트 친구 리사 말틴이 보내온 편지중 일부입니다.*

언론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적합한 답을 주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얼마전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해왔다:
“지금 이라크의 일반 국민들로 부터 굉장한 환영을 받고 계십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라크의 지도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떠 느낌이 듭니까?’

이것이 내가 주는 오늘의 답변이다.

” 지금 미국에는 많은 훌륭하고 겸손하며 선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들을 존경합니다. 그들은 인간입니다. 미국의 지도자들은 상식이상으로 폭력적이고 부패하였습니다. 이들은 세상의 어떤 나라보다 많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자국의 많은 아이들이 글을 읽지 못하는 상항속에서도 거의 절반가까운 세금을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군비증측을 위해 쏟아 붓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물과 다른 나라의 물도 오염시키고 있으며, 수백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타 종교 (이슬람) 사람들은 재판도 없이 감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미국이 이렇다고 할지라도, 미국은 폭격의 대상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 러한 나의 신념은 제 일생을 두고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민들은 결코 폭격당해서는 안됩니다. 미국민들은 반드시 현 정부로부터 해방되어야 하지만, 전쟁에 의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미국민들은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싸울만큼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축복합니다. 아무리 미사일이 똑똑하다고 하더라고 미국의 지도자가 됬건 일반국민이 됬건 간에 그 폭력의 희생자로 고통받아서는 안됩니다. 저는 미국민들이 절대로 폭격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역지사지”란 말이 생각나네요….
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미국국민들 뿐입니다. 사랑과 용서의 기독교를 우리에게 전했던 이들의 나라가 왜이렇게 가고 있는지 안타갑습니다.

작성자: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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