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선포

공적인 맹세

제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16세기의 신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예수님의 말씀 중 한 가지는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는 명령이었다.

16세기의 정치적 사회는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것과 아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다.
맹세는 상인단체나 조합에 가입할 때, 한 도시의 시민권을 갱신할 때, 그리고 모든 법정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다.
16세기에 맹세하기를 거절한다는 것은 자신을 정치적, 사회적 질서를 거절한다는 의미였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맹세를 거절한다는 것에 대한 의견일치가 시간을 지나 뒤늦게 나타난 것 같다.

총체적 신앙

결국 재세례신자들은 예수의 말씀이 최종적이라는 것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의 결론들이 어떻든지 옳은 것은 옳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여 진리를 말하는 사람들이어야 함에 적극 동의하였다. 이 것은 그들에게 법적인 분쟁이 최종적인 것이 아니도록 만들었다. 맹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문자적 명령에 복종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재세례신자들이 끊임없이 이르고자 하는 전인적 영성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몸이 된 모든 사람들은 세상의 아들들이 하듯 맹세를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조금도 가감이 없는 순전한 마음으로 진리를 말하고, 진리로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다. (한스 마쿼트의 증언 Testimony of Hans Marquart, 1532)

예 수그리스도의 제자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단지 진리를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리로 산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은 말과 행동에서 온전한 일치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이다. 진리를 말하지 않는 죄는 재세례신자로서 훈계와 징계를 받게 되는 것 중 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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